“울산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 위해 수소산업 집적화·생태계 구축해야”
상태바
“울산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 위해 수소산업 집적화·생태계 구축해야”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1.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수소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울산시의 동반적 관계 모색과 함께 연구개발(R&D)·보급·산업화 연계형 거버넌스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친환경에너지도시울산 연구모임’ 주최로 시의회에서 열린 울산 수소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사)에너지진흥연구원 권혁수 책임연구원은 이같은 울산 수소산업의 글로벌화 미래 구조도를 제시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울산 수소산업 글로벌화의 성공 요건으로 R&D 기능 통합과정에서 정책방향 모색, 선택적 차별화 강화, 보급 시장기능 확대, 일관성 유지를 위한 정책 기반 준비 및 확충 지속 등을 들었다.

또 아젠다 설정 및 이행수단으로 2030년 핵심기술별 슬로벌 슈퍼스타 기업(군) 탄생과 산업경쟁력 확보 기반 지원, 수요자 중심 전주기 지원체제 확립, 효과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기능 확보, 2040년 국산화율 100% 제품 출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제언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울산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수소산업 집적 및 생태계 구축 △수소망 구축으로 먼저 수소특화단지 지정→기업 유치 및 육성→기관 및 연구인프라 집적을 통한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담 지원센터 지정과 수소 플랫폼 구축 및 수소교통망과 공급망을 위한 항만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은 대학과 기업간 협업을 통한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공유재산 임대료 등의 규제 개선을 통한 유치전략 등을 제안했다.

이영해 회장은 “울산이 가진 수소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면서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환경에너지도시울산 연구모임’은 친환경에너지 산업 활성화 및 보급방안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이영해(회장), 김종섭(간사), 이성룡, 강대길, 문석주, 홍성우, 손명희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형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