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지역경제 연구회’(회장 천미경) 주최로 지난 3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대표는 이같이 제언했다.
박 대표는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구축 전략으로 △연계 인프라 개선 △국가정원 및 태화·신정시장 연계 △대형축제 기획 △시장별 콘텐츠 강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신정시장과 국가정원을 연계하는 삼호교에서 태화교까지 태화강을 둘러볼 수 있는 트램을 제시하고, 삼호동에서 장생포항까지 다닐 수 있는 전기유람선 등도 제안했다. 또 시장 내 특화거리 조성 등을 위한 시장별 경제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미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간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상권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의회도 다양한 정책 및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지역경제 연구회’는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시의회 소속 연구단체이며 천미경(회장), 권순용(간사), 안수일, 김종훈, 김동칠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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