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두희·판각장 시무형문화재 종목 지정
상태바
울산마두희·판각장 시무형문화재 종목 지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2.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14일 ‘울산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울산마두희와 판각장을 시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보유자와 단체를 인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울산마두희는 1749년(영조25) 편찬된 <학성지> 등에 기록돼 1940년대 후반까지 울산읍과 병영을 중심으로 전승된 줄다리기로 한국전쟁 전까지 이어진 지역의 무형문화재로 전승가치가 높아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017년에 창립해 울산마두희 보존회는 마두희의 보존과 전승 의지가 높고,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해 보유단체로 인정받았다.

판각장은 나뭇조각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장인으로 전승가치가 높아 울산시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됐다. 판각장 기술 보유자인 한초는 변상도 제작 등이 능숙한 장인으로 전승 기량, 전승 실적, 전수 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해 울산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울산시는 석남사 지장보살도(石南寺 地藏菩薩圖), 윤병관의 <북유기>와 <양계조회> 등 3점에 대해서는 시유형문화재 지정을 예고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도서관 인근 편의점 ‘담배 뚫린곳’ 입소문 일탈 온상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준 ‘지각’
  • 필름부터 AI이미지까지 사진 매체의 흐름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