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산업부장관 후보 안덕근(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상태바
尹대통령, 산업부장관 후보 안덕근(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12.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고 용산 대통령실이 17일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다.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우리 산업계는 최근 격변하는 세계정세와 환경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전임 방문규 장관이 취임 3개월 만에 교체되는 데 대해서 “그게 좀 아픈 분야이긴 하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산업부 장관으로 있는 것과,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보면 요새는 정치 분야가 워낙에 우리나라의 두뇌 역할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전체로 봐서는 크게 데미지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은 없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수원 출생인 방 장관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수원 출마가 전망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