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151개 시·군·구로부터 사업 공모를 접수해 총 31곳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에 선정된 울주군 평동항은 ‘활력 넘치는 어항, 안전하게 살기 좋은 평동항’을 비전으로, 어항시설 및 생활안전시설을 확충해 편안한 어업환경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군비 15억원 포함해 50억원이다.
군은 △언제나 안전한 어항시설 △누구나 편리한 어업활동 △모두가 쾌적한 마을환경 등 3개 추진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언제나 안전한 어항시설’을 위해 방파제 정비와 리더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며, ‘누구나 편리한 어업활동’을 목표로 물양장 정비와 시설물 운영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가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참여형 경관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평동항 내 정온도 확보 및 월파 피해 저감 △편리한 어업활동 기반 구축에 따른 어업생산력 증대 △정돈된 지역 이미지 제고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주민 스스로가 지속 가능한 운영관리 체계 마련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평동항의 어항시설이 정비되고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촌 활력 제고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주) 의원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으로 평동항의 안전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일자리 확대와 삶의 질 개선 등 지역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울주군의 다른 어촌들도 활력증진사업 선정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지역 경제 및 생활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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