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제5대 총장 초빙 절차에 돌입한다.
14일 UNIST에 따르면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UNIST,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홈페이지에 후보자 초빙 공고를 게시한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이력서 각 1부, 업적 및 경력소개서 1부 등 각종 서류를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5대 총장의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4년 간이다.
UNIST는 총장 후보자의 자격으로서 학교를 대표해 업무를 수행하고 교직원을 총괄할 수 있는 인격과 능력, 세계 일류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행정력과 실천력 등을 꼽았다.
현 이용훈 총장의 임기는 원래 지난해 11월18일자로 만료됐으나,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GIST(광주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선출 일정과 맞물리면서 새 총장 선임 일정이 순연됐다.
총장 선임 절차가 통상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 총장의 임기도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장은 올해 신설되는 대통령실 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UNIST는 개원한 지 15년된 신생 대학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의 2023 신흥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10위에 등극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두드러지는 성적을 내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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