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신축 이전은 노후된 장애인근로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세탁장비를 증설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신축 이전에 앞서 울주군은 조례를 개정해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의 명칭을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새 건물은 총 사업비 152억원을 들여 현 근로사업장 맞은편 부지인 삼남읍 교동리 1499-183 일대에 건립됐다. 385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94㎡ 규모로 2022년 10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주요 시설은 교육실, 체력단련실, 사무실, 식당 등이 조성되며, 근로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공장동 출입구에 샤워장, 탈의실, 휴게실 등을 마련했다.
또 기능보강 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입해 근로사업장 세탁장비를 설치하고, 현 사업장에서 가동 중인 세탁장비도 수리 후 이전해 전체 처리용량 및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근로장애인도 현재 30명에서 향후 50명까지 고용을 확대해 장애인일자리를 확충할 방침이다. 울주군은 가스 배관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탁장비 시험가동을 거쳐 근로사업장 이전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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