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취임한 이 청장은 이날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취임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해 수소·이차전지 관련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는 “업무 추진 시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로 기업과 민원인의 입장을 살펴 배려와 적극 행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지난 10~11일에는 기존 사업 지구인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사업 밸리와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인 KTX울산역 복합특화단지, 에너지 융·복합지구, 친환경에너지항만지구를 찾아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울산은 지난 2020년 6월 지정돼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수소,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연관 기업 집적화를 통해 세계적 거점 국제 도시로 도약하게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21년 개청 이후 65개사를 유치해 1687명의 신규 고용 실적과 함께 6164억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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