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청년농업인 지원 등 농업분야 52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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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청년농업인 지원 등 농업분야 520억원 투입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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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이 올해 농업분야 예산 520억원을 투입해 분야별 새로운 농정시책과 주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울주군 두서면 전읍리 첫 모내기 모습.
울산 울주군은 올해 농업분야 예산 520억원을 투입해 분야별 새로운 농정시책과 주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올해 신규 농정시책으로 영농창업 초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후계농 선정자를 대상으로 농업 정책자금 고정금리 1.5% 중 1%를 5년 동안 지원하고, 농지와 농업시설 임차 시 임차비용을 지원한다.

고령화된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벼 육묘상자 지원(1상자당 3000원) 대상 연령을 63세 이상에서 62세 이상으로 낮추고, 청년 후계농 선정자에게도 추가 지원한다.

농업용 드론 약제 방제 면적을 1000㏊에서 1150㏊로 확대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기존 울산원예농협 1개소에서 서생농협 1개소를 추가했다.

과수 재배 농가에 농업용방제기를 지원하고, 배봉지 지원사업을 울주군 배 재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가공용 배 수매량에 대해 수매비용 5000원/20㎏을 정액지원한다.

울산배 축제를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등 다양한 과수 맞춤형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울주군에서 농사짓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민수당 60만원을 지원한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비율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대상 품목도 70개 품목에서 73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울주군 58개교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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