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새마을금고 담쟁이봉사단, 취약층 이웃 돌보며 함께사는 세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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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새마을금고 담쟁이봉사단, 취약층 이웃 돌보며 함께사는 세상 실천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01.19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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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성새마을금고 담쟁이봉사단은 홀몸재가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밀키트를 제작, 제공하는 봉사를 매월 1회 펼치고 있다.
학성새마을금고 담쟁이봉사단(회장 김미양)은 지난 2011년 예비 사회적기업과 함께 1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매월 1회 국수 제공 봉사 활동으로 시작됐다. 담쟁이봉사단은 현재 40명의 회원들이 봉사단에서 활동 중이다. 그간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 기부,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과 조손가정을 방문해 돌보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해 9월부터는 학성새마을금고에 소속돼 국민재가노인지원서비스 센터에서 관리 중인 홀몸재가어르신들 중 20가구에 매월 1회, 반찬 밀키트를 제작·제공하는 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미양 회장은 봉사활동 시 어려움에 대해 “어느 봉사단이나 마찬가지로 수익사업을 하는 영리 기관이 아니다 보니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며 “다행히 학성새마을금고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면서 금고의 지원으로 일정 기간 계획된 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에 대해 “10여년이 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가 지난해 11월 ‘1일 호프’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였다”며 “이 행사에 학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 인근 주민, 여러 자생 단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회원들간의 친목은 물론 잘 마무리돼, 수익금의 일부로 재가홀몸 어르신들 배달 반찬통 후원이라는 작은 성과도 얻었다”고 답했다.

담쟁이봉사단은 향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들의 봉사와 재능 나눔 등에서 파생되는 여러 프로그램과 취미를 회원들의 커리어 개발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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