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현대차, 총 30억원 투입...주전·당사동 우가해역에 바다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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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현대차, 총 30억원 투입...주전·당사동 우가해역에 바다숲 조성한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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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주전동 해역과 북구 당사동 우가 해역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50대50으로 2개 사업에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숲 조성과 특화품종 자원회복을 위해 올해 총 542억원 규모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총 328억원(국비 272억원, 지방비 29억원, 민간자본 27억원)을 투입해 바다숲 80곳을 조성한다. 이중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바다숲은 18곳이다.

울산의 경우 2곳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울산시와 현대차는 50대50으로 바다숲 1곳 당 15억원(현대차 7억5000만원·울산시 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바다숲 사업이란 자연 암반에 생기는 백화현상을 거둬내고 그 자리에 해조류를 심는 사업을 말한다. 4년간 진행되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4년 이후 평가를 거쳐 울산시 등 지자체에 권한을 이관한다.

울산의 바다숲 조성은 지난해 5월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수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현대차가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바다숲 추진에 따라 울산시, 수산자원공단, 현대차는 이번달께 바다숲 조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수산자원 관리가 필요한 해역별 특화품종의 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총 214억원(국비 107억원, 지방비 107억원)을 투입해 산란·서식장 25곳(11개 품종)을 조성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산란·서식장은 바리류, 꽃게, 갑오징어 등 6개 품종의 산란·서식장 6곳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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