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태화강, 동천에 서식하는 물새를 관찰하는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철새여행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등 1일 2회 운행한다. 9~10월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다.
버스는 태화강 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해 태화강과 동천 일대를 둘러본다. 탐조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다. 탐조는 개인적으로 지급된 쌍안경으로 버스 안이나 밖에서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요 물새는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고성능 망원경(필드스코프)으로 관찰한다. 주로 물가에서 생활하는 왜가리, 쇠백로,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물닭,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등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회당 12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개인, 가족, 단체 단위로 할 수 있다.
버스 탑승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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