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부분요일’ 형태로 운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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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부분요일’ 형태로 운영할듯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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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범서읍 유치를 추진 중인 어린이 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분요일’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23일 열린 울주군의회 제227회 임시회에 제1차 본회의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노미경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지역 의료기관 중 달빛어린이병원 참여의사가 있는 병원을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부분요일 운영’ 형태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병원이 사업계획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해당 기관의 소아 진료 역량을 검토 후 울산시에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병원이 운영되면 범서읍을 비롯한 울주군 내 약 1만3769명(2023년 12월 기준)의 0~9세 인구가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환자에 대한 야간, 휴일 소아 진료 공백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 67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지만 특별·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울산에는 없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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