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선두 DB상대로 올시즌 첫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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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선두 DB상대로 올시즌 첫 승 거둬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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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정 경기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리그 1위인 원주 DB를 잡아내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99대91로 꺾었다. 지난해 11월부터 DB를 상대로 내리 3연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올해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7승 17패를 기록, 6위 자리를 유지했다. 게이지 프림이 31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지완이 점슛 5방을 포함한 17점, 박무빈이 3점슛 3방을 포함한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이우석의 3점슛과 속공 득점, 프림의 골밑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프림은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하지만 2쿼터 들어 DB의 장신 자원들을 막아내지 못하며 45대52로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하프 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 박무빈과 김지완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맹추격전을 펼쳤고, 게이지 프림이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DB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고, 70대72로 재역전을 허용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지완이 쿼터 시작 직후 3점슛을 연이어 쏘아 올려 순식간에 재역전했고, 박무빈의 외곽포도 연속해서 림을 갈랐다. 케베 알루마의 덩크로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한 현대모비스는 한때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 종료를 앞두고 DB에게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박무빈의 자유투 두 방과 프림의 덩크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함지훈과 최진수, 김지완 등이 팀원들을 잘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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