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식은 남구의회 이정훈 의장과 의원, 항울구의회 검버수렝 바트새홍 의장을 비롯한 의원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몽골 항울구는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9개 자치구 중 한 곳이다. 피혁, 의류공장, 제빵·음료 등 다양한 중·소규모 공장이 들어선 몽골의 신흥 경공업 지역이다.
이정훈 의장은 “이번 협약은 국외 의회와의 첫 우호교류 협약체결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양 의회 간 정보교류를 통해 선진화된 의회운영 및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우호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측 방문단은 체결식 후 남구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시설을 살폈다.
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태화강 동굴피아, 철새 홍보관 등 남구 관광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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