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갑진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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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갑진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며
  • 경상일보
  • 승인 2024.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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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석주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희망과 기대 속에 밝았다. 2023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지난해 못 이룬 것들에 대한 아쉬움은 아로새기고 새로운 출발의 염원을 담아 풍요롭고 번영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필자는 제6대 울산광역시의원과 제4대 북구의회 의원의 경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간을 지나 지난 2022년 7월1일, 시민의 일꾼으로 선택받아 제8대 울산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리고 경제위기 속에 놓여 있던 시기에 산업건설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까지 맡아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느 때보다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오랜 경험으로 오직 주민을 위해 부지런히 달린다는 각오로 울산의 △경제 △산업 △건설 △교통 등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중추적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김종훈·홍유준·김수종·백현조 의원과 함께 뜻을 모아 소관부서의 주요업무와 예산 등을 파악하고,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자 조례를 개정하거나, 지역산업 육성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울산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특화단지 지정, 도시철도 1호선 타당성 조사의 위원회 소관 분야에 집행부의 지지를 보냈고 더불어 울산 산업에 불필요한 규제와 이차전지, 산업안전 등 신성장동력과 시민과 노동자를 위한 산업육성과 지원, 폭발·화재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위한 안전 관련 조례도 마련했다.

또한,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현장으로 달려가 그들의 소리를 듣고, 현장간담회를 여러 차례 가졌으며, 수시로 주민을 찾아 달라지는 시정, 생활에 필요한 시책 등 미처 시민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정보를 전달하며 소통하는 친근한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때로는 일부 예산사업 추진에 시민의 요구와 시정의 견해가 달라 상임위 회의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필자에게 주어진 ‘시민의 대표’라는 소명을 잊지 않고, 여·야 정치이념을 떠나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립적 자세와 확고한 의지로 소임을 다했다.

이러한 의정활동으로 2022~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대상,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등 우수의원 수상 성과도 있었다.

2024년 갑진년 울산시는 민선 8기 본격적인 시정 도약을 울산시의 주요 핵심과제로 울산 중심의 산업벨트를 형성하는 산업수도권 설계,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이차전지 특화지구 기반 구축, 오페라 하우스 건립 등 문화도시 조성,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 추진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필자는 울산시의 산업 건설 분야의 민선 8기 역량 집중을 위해 집행부와 상시 소통하며 시의 사업 추진에 있어 예산 운용의 효율성 등을 감시하여 시정 발전을 위한 지원과 합리적인 견제를 통해 시민 삶의 만족과 시정 발전에 역량을 쏟고자 한다.

올해는 제22대 총선이 있다. 민의를 대표해서 일할 사람을 선택하는 중요한 해이다. 울산시의회에도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의원의 의정활동에도 크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 본다.

의회(議會)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말(言)을 옳게(義)하고, 기록(文)은 정의롭고 바르게(正)하여야 하며, 그러한 일련의 활동이 의정활동(議定活動)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울산시의회는 ‘시민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로 큰 방향을 잡고, 시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만나고 소통하며, 집행부나 정부 등 어느 기관이라도 필요하다면 협의·조정하기 위해 오늘도 발로 열심히 뛴다.

끝으로, 필자는 올해의 각오를 3W(We·With·Win)로 마음에 새겨보고자 한다. 우리 민생의 어려운 여건 가운데 우리(We) 다 같이 함께하여(With) 민생문제를 풀어내고, 목표를 이루고 이겨내자(Win)는 소망을 품어본다.

문석주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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