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공원관리인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해 소방 인력 31명과 장비 11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불이 난 곳은 선암동 457-1로 국·공유지다. 비닐하우스는 남구가 시설물 자재를 관리하는 창고로 이용 중이었다. 기본 경비시설 등이 설치돼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원의 신선산 등과 인접해 있어 자칫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었다. 또 85만㎡에 달하는 선암호수공원 부지는 주변 사유지와 맞닿아 있는데 이들 사유지 내에도 비닐하우스 등 가설 건축물 수개가 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 등 가설 건축물은 화재 경보 시스템 설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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