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산단 시행사인 온라이프건설은 어곡동 어곡일반산업단지 내 토정산단(30만9211㎡)에 대한 착공식을 오는 30일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이다. 착공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온라이프건설 정근 회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다.
이번 공사 재개는 온라이프건설이 자금난에 봉착, 공사 진행이 어려웠던 남흥건설의 토정일반산단 조성 사업을 인수하면서 이뤄졌다.
온라이프건설은 지난해말 양산시에 토정산단 사업시행자 변경신고를 했다. 온라이프건설은 남흥건설과 공동으로 사업을 하기로 했지만, 이후 사업전체를 인수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온라이프건설은 공사재개와 함께 산업입지계획 변경도 추진한다. 1차 금속 제조업, 자동차 트레일러 제조업 등에서 제조업(의료 정밀 과학기기와 시계 제제조업)과 지식산업센터(정보통신업), 물류센터(운수·창고업)로 업종 변경을 적극 검토 중이다. 온라이프건설은 내년 말 토정일반산단 부지 조성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