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대규모…울산발전 목청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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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최대규모…울산발전 목청 높여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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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울산향우회 2024 신년교례회가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의장, 박기준 재경울산향우회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 단체장 등 내빈들이 축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제공
재경울산향우회(회장 박기준) 2024 신년 교례회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경울산향우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 단체장, 향우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열였다.

특히 이날 신년 교례회에선 민선8기 김두겸 시정부의 올해 시정 비전과 관련해 지난 20여년간 ‘동영상’형식의 시정홍보에서 탈피, 임현철 시 홍보실장이 사전 준비된 PPT입체적 자료를 통해 소상하게 보고해 재경 향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 실장은 시정보고에서 “울산을 다시 뛰는 부자도시 청년도시로 만들려면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만큼 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해 왔다”면서 “(시장이) 강조해온 현장에 답이 있고 그야말로 현장 중심의 그야말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19조2000억원 이상의 기업 투자가 확정됐다”고 설명하자 우뢰와도 같은 박수가 터졌다.



◇김두겸 시장·박기준 향우회 회장 울산발전 한마음 = 박기준 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여러 가지 국가적인 국내 여러 가지 어려운 느낌”이라면서 “앞서 임현철 홍보실장으로부터 시정에 대해서 소개를 받아보니 울산이 제 2의도약을 위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또 “향우회는 지난해 태화포럼, 골프모임, 각 고등학교 동문회 모임 등 여러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금년엔 서울 수도권에 입학하는 울산출신 신입생들에 대해서 향우회 차원에서 학교들과 연합해 환영 행사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축사에서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명성을 계속해서 승화, 일자리와 생활의 여유가 넘치는 더 나은 울산을 위해 결실을 맺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재경향우 여러분들이 고향 울산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우리와 함께 가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우리 울산은 약 88개월 만에 드디어 인구가 늘기 시작했다”고 소개한 뒤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와 연동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 연장선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김두겸 시장은 향우회원 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향우회 주관 토론회(포럼)와 소식지 발행 등 향우회 발전에 큰 공적이 있는 엄재길 부회장과 박형철 사무부총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 시장은 또 국내외적인 공적으로 고향 울산과 향우회의 위상을 드높인 회원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러운 울산인상을 △기업 부문 특별상 대한유화(주) 고 이정호 전 회장 △공직 부문 박준익 전 환경청장 등 2명에게 수여했다.

또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유영란 부회장과 최정희 전 울산여상 재경동문회장에게 재경울산향우회 공로패가 수여됐다.



◇울산발전 한목소리= 이날 향우회 원로들과 지역 정치권, 김영길 중구청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기초단체장들도 한목소리로 산업수도 울산발전을 기원했다.

직전 향우회 회장인 최병국 전 국회법사위원장은 “고향 울산이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남을) 전 대표와 권명호(동) 의원도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등의 성과를 통해 울산경제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했다.

김기환 시의장과 이윤철 상의회장 등 지역 기관장들도 한목소리로 울산발전을 기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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