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탄소중립으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으로 정했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이다.
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해 2030년까지 울산지역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발생량을 40%(2018년 대비)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50여개 세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책 사업안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공공부문 건물 그린 리모델링 100% 달성’ ‘노후 주택 지붕 태양광 전환’ 등이 제시됐다.
한편 ‘울산시 2050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7월 공동위원장(2명)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안은 시민의견 수렴 후 3월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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