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재계약 대상자 49명과 연봉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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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재계약 대상자 49명과 연봉계약 완료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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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49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역대 21번째로 통산 100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김원중은 90.8% 오른 5억원에 사인해 팀 내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4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구승민이 4억5000만원(인상률 81%)으로 뒤를 이었다.

나균안은 88.1% 오른 2억500만원, 윤동희는 172.7% 상승한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고졸 신인 역대 8번째로 100안타를 친 김민석은 올해 연봉 8500만원으로 최고 인상률(183.3%)을 기록했다.

재계약을 마친 롯데는 오는 31일부터 3월5일까지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내달 20일까지 괌에서 체력·기술 훈련에 집중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교류전을 갖는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13명과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7명 등 63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2024시즌 신인 중에선 투수 전미르가 초대장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까지 좀 더 면밀히 파악해 올 시즌 짜임새 있는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캠프 기간 동안 잘 정비해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주장 전준우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하겠다”며 “새로운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함께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롯데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 트윈스로부터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민성은 LG와 계약기간 최대 3년(2+1년)에 총액 9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에 사인한 뒤, 롯데 내야수 김민수와 트레이드 됐다.

이로써 김민성은 친정팀 롯데에 14년 만에 복귀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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