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ICD 탱크 세척공장서 폭발사고…1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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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ICD 탱크 세척공장서 폭발사고…1명 다쳐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1.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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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 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 내 한 탱크 세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1명이 다치고 약 2시간 반 만에 불길이 모두 꺼졌다.

30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께 양산ICD 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 36대와 소방 인력 10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15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날 화재로 공장 조립식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으며, 60대 직원 A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또 공장 직원 등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공장 직원이 고장 난 스팀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 작동 버튼을 눌렀다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불길을 모두 잡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5시42분께 울산 북구 명촌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경상자 4명이 발생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상자 4명은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재로 7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김갑성·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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