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엄원상도 울산HD 부주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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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엄원상도 울산HD 부주장 맡는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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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에 김민우와 엄원상을 부주장으로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추춘제로 바뀌면서 지난해 9월 주장단 교체 시기를 앞당겨 수비수 김기희를 주장으로, 골잡이 주민규를 부주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K리그1 2연패와 ACL 16강 진출에 성공한 울산은 2024년을 맞아 주장단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민우와 엄원상에게 부주장을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김기희가 주장을 맡고 주민규, 김민우, 엄원상이 부주장으로 ‘캡틴’을 보좌하게 됐다.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김민우는 홍명보 감독과 각별한 사제 간의 인연으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역할을 맡는다.

김민우는 홍명보 감독과 함께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경험했다.

김민우는 이번 부주장 선임에 대해 “울산에서 첫 시즌을 부주장으로서 보내게 됐다. 영광스러운 만큼 책임감도 크다”며 “주장인 (김)기희를 도와 선수단이 올 시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3시즌째를 맞는 공격수 엄원상은 젊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엄원상은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에서 선후배들에게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얻었다.

한편 울산은 오는 8일 오후 5시30분부터 KBS 울산홀에서 새 시즌 출정식을 진행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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