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개 지역구는 당 공천관리위에 의해 단수후보 추천 또는 경선으로 본선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지도부에 따르면 본선 대진표가 확정된 지역구 가운데 공천관리위에 의해 단수 후보 추천 지역구는 △중구 오상택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 △동구 김태선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 △울주군 이선호 시당위원장(전 울주군수) 등이다.
당 지도부는 또 손종학 직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남갑은 인재 영입 7호인 전은수 변호사를 전략 공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르면 금주 중 전략공천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손 전 위원장의 반발 기류도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어떤 형태로 조율하게 될지 주목된다.
공천관리위에 의해 경선이 확정된 남을은 심규명 변호사와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 등 2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된다. 발표는 21일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단수후보에 대한 최고위 의결은 오는 26일로 잡혀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울산 유일 현역인 북구는 이상헌 국회 문체위원장 등 4명이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공관위는 금주 중 단수후보 추천 또는 경선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외부 영입 인사들의 활용법에 부심하면서 지난주 14명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영입한 인사들은 울산 전은수 변호사 등 법조계 출신 3명, 전직 경찰 2명, 기업인 2명, 언론인 2명, 의사와 과학자 각각 1명 등이다.
당 최고위원회에 울산 남갑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보고 되면서 전 변호사를 전략 공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울산 중부경찰서장 출신 류삼영 전 총경과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수도권 출마 의사를 당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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