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 주제 포럼 잇따라, 탄소중립시대 新바람 몰고올 해상풍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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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주제 포럼 잇따라, 탄소중립시대 新바람 몰고올 해상풍력에 주목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6.11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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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의 현실적 대안으로 고려되는 해상풍력 발전을 주제로 한 포럼이 울산과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현실적 대안으로 고려되는 해상풍력 발전을 주제로 한 포럼이 울산과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현실적 대안으로 고려되는 해상풍력 발전을 주제로 한 포럼이 울산과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우선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 포럼’은 오는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경제 유관기관을 비롯해 울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 중인 5개 민간투자개발사, 관련 공급망 업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점검한다.

포럼은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박장호 한국부유식풍력 KFW&EBP 사업총괄이 나서 울산부유식풍력협의회를 소개한다. 이후 울산부유식풍력협의회 회원사인 5개 개발사 대표들이 울산 지역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현황과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홍민성 삼정KPMG 상무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가 해상풍력 전력계통 연계방안,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 모든 세션 발표가 끝나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논의 예정인 제언들은 울산지역이 가지고 있는 이점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가져올 기대효과를 결합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방향타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호 한국부유식풍력 사업총괄은 “이번 포럼은 협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지역경제 활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도 한국풍력산업협회 주최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콘퍼런스로 마련된다. 또 함께 진행되는 ‘Wind Power 마켓 인사이트’ 주제 콘퍼런스에선 최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콘퍼런스 첫 날에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 용역 결과 발표에 이어 국내에선 처음으로 세계풍력협의회의 ‘2024 Offshore wind report’가 발표된다.

둘째날에는 전력연구원, 보령시청, 태안군청이 공공주도 개발단지에 대한 발표를 하고, 경상남도는 투자안 입지와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대한상사중재위원에선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분쟁의 특성과 중재제도의 활용에 대한 발표를, 케이베츠 기술연구소는 해양플랜트 및 해상구조물 해체를 위한 워터젯 절단 공법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풍력협회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시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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