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6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울산은 지난 2월 첫째주(0.03%) 이후 넉달여만에 아파트값 상승률이 최고치를 보였다.
구군별로 보면 남구가 0.07%, 중구가 0.04%, 북구가 0.01% 올랐다. 반면, 동구는 0.13%, 울주군은 0.01% 각각 내렸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을 확대해 0.07% 올랐다.
수도권(0.16%→0.17%)은 상승폭을 키웠고, 5대 광역시(-0.05%→-0.04%)를 비롯한 지방(-0.03%→-0.02%)도 하락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경기(0.09%), 전북(0.05%), 충북(0.04%), 울산(0.03%) 등은 상승했고, 충남(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전남(-0.08%), 경북·광주·대구(-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71곳에서 82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은 전주 대비 10곳으로 같았다. 하락한 지역은 97곳에서 86곳으로 줄었다.
또 아파트 전셋값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울산의 전셋값 상승률이 또 전국 최고치를 찍었다.
6월 5주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과 함께 전주 대비 0.07% 올랐다. 북구(0.09%)·중구(0.08%)·남구(0.07%)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02%)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4%→0.0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전주와 동일한 -0.01%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05%)·부산(0.02%) 등은 상승, 충북·전북(0.00%)은 보합, 대전(-0.08%), 대구(-0.05%), 제주·충남·강원(-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한 지역은 96곳에서 92곳 감소했다. 보합 지역은 9곳에서 7곳으로 줄었고, 하락한 지역은 73곳에서 79곳으로 늘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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