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어려운 당뇨 초기증상, 꾸준한 혈당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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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 어려운 당뇨 초기증상, 꾸준한 혈당 조절 필요
  • 한맑음 기자
  • 승인 2019.10.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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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 한맑음 기자] 초겨울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지면서 당뇨병 발병률이 높아진다. 건강 보험 공단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는 20대 환자 수가 지난 5년간 38.9%나 높아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당뇨 초기증상을 몸에서 느낀다면 혈당 조절 예방이 특히 필요하다.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분비량이 부족해지면서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은 중·장년층을 비롯해 자신이 당뇨병이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하다 더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고혈당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만성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신부전증, 뇌졸중,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병증, 심장마비 등을 일으켜 매우 위험한 상태까지 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당뇨 초기증상으로는 자주 갈증을 느끼며 수분 섭취가 많아지고,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며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당뇨 초기에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지키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고, 식단조절을 하며 당뇨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에 좋은 음식을 활용하여 식단조절을 하면 당뇨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비트가 있다.

비트에는 베타인 성분이 들어 있어 혈당 수치를 낮춰주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독소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세포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손상된 간을 치료해 당뇨로 인해 간이 약해진 환자에게 이로운 식품이며, 비트는 100g에 45㎈로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에도 탁월해 체중 감소가 필요한 당뇨환자에게도 필요한 식품이다.

이러한 비트 섭취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주스처럼 비트를 갈아 식사 대용으로 마셔도 좋고, 비트 무침, 샐러드, 깍두기, 김치로 담가 반찬으로 먹는 등 여러 조리가 가능해 꾸준히 섭취하기 좋다.

한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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