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지역 28개 산업단지
생산 143조억원…19조원 하락
수출 552억달러…52억달러↓
산단내 가동업체수 177개사↓
실질적인 경영지원대책 필요성
코로나와 경기불황으로 울산의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지역 전체 산업단지가 가동업체 감소, 수출·생산액 하락, 고용악화로 일제히 주요 경제지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밀집한 일반 및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단지원방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생산 143조억원…19조원 하락
수출 552억달러…52억달러↓
산단내 가동업체수 177개사↓
실질적인 경영지원대책 필요성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밝힌 2020년 4분기 전국산업단지 시도별 현황을 보면, 울산지역 국가산단 2개, 일반산단 22개, 농공단지 4개 등 총 28개 산업단지의 지난해 누계 생산액은 총 143조7900억원이다. 2019년 누계(162조8600억원)와 비교하면, 19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산단별로 보면 국가산단 생산액이 138조원, 일반산단은 4조6500억원, 농공단지 1조900억원이다. 2019년 누계 생산액은 국가산단이 157조원, 일반산단 4조7100억원, 농공단지 1조1400억원이다.
수출액은 전년도 누계가 552억3800만달러로, 2019년(605억2900만달러)과 비교해 52억달러 줄었다. 산단별로 보면 국가산단이 533억달러, 일반산단 17억달러, 농공단지 1억3000만달러다. 2019년 누계 수출액은 국가산단이 585억9700만달러, 일반산단 17억6200만달러, 농공단지 1억6900만달러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울산지역 전체 산업단지 가동업체수는 총 1375개사로, 2019년 같은기간 1552개사 보다 177개사 줄었다. 고용은 2019년 12월말 기준 12만5911명에서 2020년 같은기간 12만4222명으로 1689명 감소했다.
산업단지 관계자는 “산단 대개조 등 다양한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등으로 대표적인 국가산단 활성화 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또한 뿌리산업과 밀접한 일반산단과 농공단지 등도 지원기관별로 실질적인 경영활성화 지원대책이 하루빨리 현장에 적용되어야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울산지역 국가 및 일반산단, 농공단지 주요 경제지표 | ||||
2020년 | 구분 | 가동업체 | 누계 생산액 | 누계 수출액 |
국가산단(2개) | 810개사 | 138조400억원 | 533억7000만달러 | |
일반산단(22개) | 444개사 | 4조6500억원 | 17억2700만달러 | |
농공단지(4개사) | 121개사 | 1조900억원 | 1억3900만달러 |
2019년 | 구분 | 가동업체 | 누계 생산액 | 누계 수출액 |
국가산단(2개) | 989개사 | 157조원 | 585억9700만달러 | |
일반산단(22개) | 443개사 | 4조7100억원 | 17억6200만달러 | |
농공단지(4개사) | 120개사 | 1조1400억원 | 1억6900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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