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포워드 인센티브제 신설 등
UPA, 물량 확충에 총력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최대 55만TEU로 상향
포워드 인센티브제 신설 등
UPA, 물량 확충에 총력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최대 55만TEU로 상향

이에 울산항만당국이 타 지역으로 이탈되는 수출화물을 울산항으로 재 유치하기 위해 신규 항로개설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포워드(복합물류업체)를 대상으로 한 물류유치 방안과 환동해물류 세일즈 강화에 고삐를 죄고 나서 성과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4월부터 울산항~베트남 하이퐁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된다. 이 항로는 부산항, 울산항, 홍콩, 베트남 다낭, 하이퐁 등을 연결하는 노선이고 울산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에서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과 베트남 지역을 연결하면서 신규항로가 개설되면서 이 일대 수출환경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신규항로 개설과 함께 UPA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물 중 타 지역항만으로 유출되는 물량을 울산으로 재유치하기 위해 포워드(복합물류업체)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도 새롭게 신설하고 물량확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최일선 물류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울산에서 빠져나가는 물량을 최소화해 기업들에게 물류비 절감효과를, 항만에는 물동량 창출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게 UPA의 포석이다.
특히 UPA는 공컨테이너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도 세우기로 했다. 여기다 국내에서는 환동해지역으로 확대해 물량유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여기다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울산항 항만배후단지와 연계한 물류 서비스 확대로 물량유치 저변을 넓혀나갈 방안도 갖고 있다.
U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최대 55만TEU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53만5000TEU다. 이같은 신규항로 개설에 물류유치 인센티브 전략 등이 신규화물 창출로 물동량 목표치 달성과 함께 수출환경 개선에도 일조할지 기대된다.
UPA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동남아 권역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점차적으로 신규항로를 지속적으로 늘려 화주들의 울산항 이용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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