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리협회 책임인증제
‘카퍼마크’ 인증심사 신청
구자홍 회장 “ESG경영 강화”
‘카퍼마크’ 인증심사 신청
구자홍 회장 “ESG경영 강화”

업계에 따르면 LME(런던금속거래소)는 동산업 관련 기업에 대해 2023년까지 책임구매정책에 부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금으로는 카퍼마크가 그 유일한 인증수단이다. 지금까지 동제련소는 LS니꼬동제련과 독일의 아우루비스, 광산은 호주의 BHP와 미국의 프리포트맥모란 등 총 7개 기업만이 인증심사를 신청했다.
현재 인증을 받은 기업은 캐나다 광산기업인 리오틴토가 유일하다. LS니꼬동제련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사회공헌활동과 환경 관련 투자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퍼마크 인증은 비즈니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EU 국가들은 ESG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따라서 카퍼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판매경쟁력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지속가능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동제련업계는 신규 대형 광산 개발 부진으로 인한 원료 부족과 중국의 지속적인 제련소 건설로 인한 원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2017년부터 온산제련소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오고 있다.
LS니꼬동제련 구자홍(사진) 회장은 “카퍼마크 인증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ESG경영의 또 다른 축인 사회책임투자에 대응함으로, 명실상부한 ESG경영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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