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美 테이퍼링 경계감, 불확실성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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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美 테이퍼링 경계감, 불확실성 이어질듯
  • 김창식
  • 승인 2021.05.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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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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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국내 증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4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반도체 및 2차전지, 자동차 분야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4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나타난 투자심리 악화로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장중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KOSPI +0.1%, KOSDAQ -0.11%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 상승업종으로는 반도체 업종이 2%대 상승한 반면 보험과 증권업종이 각각 4%, 2%대 하락했다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다. 양호한 1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에 대한 견조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외 리스크가 증시상단을 제한하고 있는데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과 대만, 인도 등의 코로나 확산, 가상화페 가격 급변동이 대표적인 요인이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리스크는 단연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다. 특히 4월 FOMC 회의록에서 테이퍼링 논의 시작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는데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테이퍼링 이슈가 연준의 공식 석상에 올라온 만큼 시장과 연준의 생각 차이가 좁혀질 때까지 높은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번 주 증시 주요일정으로는 25일 미국 5월 CB 소비자신뢰지수, 27일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1분기 GDP 잠정치, 중국 4월 산업생산, 28일 미국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및 MINI 시카고 PMI 발표 등이 있다.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으나 FOMC 회의록을 통해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경기에 대한 한은의 시각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 초반으로 예정되어 있는 라엘 브레이너드, 랜드 퀄스 등 연준 위원들의 연설 일정도 참고할 만하다. 금주도 테이퍼링 경계감, 실적 개선세 지속 여부, 반도체 등 공급차질 이슈 등에 의해 방향성 탐색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본 자료는 기고자의 개인의견입니다.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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