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보다 범위가 확장된 ‘미래 도시(Future City)’를 주제로, △디지털+미디어(Digital + Media) △산업디자인+건축(Industrial Design + Architecture)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 △ 텍스타일(Textiles) 등 4개 디자인 분야에 걸쳐 협업이 진행됐다.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지도교수 카티아 졸로토프스키) 연구팀은 자가치유 세포와 바이오센싱을 이용해 주변 환경과 상호 반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연구했다. 또한 박테리아, 곰팡이 등 미생물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산업디자인+건축’ 디자인(지도교수 함수정, 라이언 맥카프리) 연구팀은 자연 생태계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구현할 여러 연구 모델과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지도교수 라파엘 아티아스) 연구팀은 미디어, 애니메이션, 소리 등 시청각적 요소를 활용해 복잡한 도시 속 정보를 명료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여러 디자인에 대해 연구했다.
마지막으로 ‘텍스타일’ 디자인(지도교수 조이 코) 연구팀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직물과 구조물을 디자인하기 위해 인간의 다양한 행동을 분석했다.
또한 누에고치처럼 스스로를 보호하는 자연의 특성을 디자인에 응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동차 선행 디자인, 스마트 시티 구축 등 실제 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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