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속성장 위해선 혁신 기초역량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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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속성장 위해선 혁신 기초역량 강화해야”
  • 김창식
  • 승인 2021.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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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혁신역량 기초자원인 인력, 조직, 지식 자원이 여전히 취약하고, 정부R&D 투자도 미흡해 지역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기술혁신과 지속성장을 위해선 혁신 기초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연구원 시민행복연구실 김혜경 박사는 7월 경제사회브리프 114호를 통해 ‘최근 5년간 울산시 과학기술 예산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 지식축적 활동의 자양분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구원과 조직 규모는 전국평균 지수의 4분의1 이하이며, 정부 R&D 투자규모와 지식성과 또한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등 혁신기초 자원이 매우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울산의 혁신 환경을 구성하는 기초자원(최대 1, 최소 0) 현황 분석 결과 인적자원 지수 가운데 연구원 수는 △전국 0.16 △ 울산 0.04, 인구 1명 당 연구원 수 △전국 0.26 △울산 0.21, 특허 100건당 변리사 수 △전국 0.12 △울산 0.2로 모두 전국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조직자원 지수도 연구개발 수행조직 수 △전국 0.16 △울산 0.03, 국내 특허등록 기관 수 △전국 0.16 울산 △0.02, R&D 1000대 기업 수 △전국 0.16 △ 울산 0.07, 벤처기업 수 △전국 0.18 △울산 0.03 등 격차가 매우 컸다. 특히 지식자원의 경우 등록특허 누적 수 △전국 0.19 △울산 0.04, 최근 5년 디자인·상표 누적 출원 수 △전국 0.13 △울산 0, 최근 5년 과학기술 논문 수 △전국 0.14 △ 울산 0.04 등으로 울산은 심각한 지식자원 부족에 직면했다.

R&D 투자액 지표도 연구 개발투자 총액 △전국 0.11 △울산 0.02, 기업 연구개발 투자액 △전국 0.1 △울산 0.02, 대학·연구기관 연구개발 투자액 △전국 0.19 △울산 0.03, 정부연구개발사업 투자액 △전국 0.19 △울산 0.03 등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김 박사는 “연구인력이 부족한 울산은 고급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종합·전문적인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된 R&D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파급력 있는 기술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사업화율’ 반드시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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