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메가시티 도약위해 서·남·북구 권역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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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메가시티 도약위해 서·남·북구 권역별 육성”
  • 이춘봉
  • 승인 2021.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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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울산을 서부와 남부, 북구 권역으로 나눠 ‘트라이앵글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정현욱 울산연구원 미래도시연구실장은 지난 22일 발간한 울산도시환경브리프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올해 확정한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언양 및 삼남 등 서부권을 신도심으로 지정해 2도심 체제의 공간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실장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및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으로 남부권과 북부권을 광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울산 구간 개통은 온양·서생 등 울산 남부권과 부산 기장의 접근성을 강화시켜 남창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 및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광역거점으로서의 여건을, 광역전철의 북울산역 연장 운행으로 향후 북울산역세권 개발은 경주와의 생활권을 더 강화하고 광역거점으로서의 위상 확보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 실장은 주변 지역과 기능적 연계성이 높은 3개의 거점을 광역 트라이앵글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욱 울산연구원 미래도시연구실장은 “KTX역세권이 입지한 서부권은 인근 지역 제조업과 연계한 R&D 기능 강화, 남부권은 기장산업단지와 연계한 주거 기능의 강화, 북부권은 배후 주거와 연계한 상업 기능의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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