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극초음속 추진기관용 초내열합금 분산강화형 소재 및 제조기술개발사업이다. 항공·에너지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를 낸 배경에는 금속분말 분야 권위자인 울산대 김진천 교수의 지도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울산의 소재분야 강소기업인 대신강업, 3D프린팅 장비기술개발 업체인 에스에프에스, 부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산장비, 국산소재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금속 3D프린팅 재료인 금속분말 생산업체인 대신강업은 최근 기존 가스아토마이저 공정을 대체할 플라즈마 가스 혼성 아토마이저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에스에프에스는 최근 2m급 바인더젯(분말 형태 소재 위에 액체 접착제를 분사시켜 분말을 결합해 적층하는 방식) 3D프린팅 장비기술을 개발해 3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우주·항공·국방·발전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3D프린팅 산업육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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