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균장 농업기술원 팀장은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주 스마트팜 네트워크 포럼 발대식’에 참석해 ‘스마트팜 지원사업 현황과 이슈’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팀장은 “국가 경제에서 농업 비중이 1990년 7.2%에서 2017년 1.7%로, 농촌인구는 2007년 327만명에서 2017년 242만명으로 각각 줄었지만 시설농업 생산액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농업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혁신 방안으로 스마트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물연구소 센터장은 ‘스마트팜 R&D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시설재배에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 편의성 및 생산성 증대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흔동 지농 대표는 ‘스마트팜 데이터를 활용한 온실관리 및 활용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스마트팜 도입 농가 중에서도 생산량 차이가 2~3배 날 수 있다”며 “생산성 극복이 신규 진입 농입인의 정착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해 스마트한 농업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와 선순환 일자리 창출로 시대적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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