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가 들려주는 재테크 이야기]은퇴시점·투자성향 맞춰 안정적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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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가 들려주는 재테크 이야기]은퇴시점·투자성향 맞춰 안정적 투자를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2.1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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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영 경남은행 문수로지점 PB팀장
100세 시대인 만큼 노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은퇴 이후에 적정 노후 생활비는 어느정도 들어갈까?

어느 정도 준비를 해야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적정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당연한 것이라 본다.

국민연금 보고서에 따르면 부부 최소생활비는 176만원, 적정 생활비는 243만원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있다면 +α이고, 몸이 아프게 된다면 +α이고, 수명이 더 늘어난다면 +α일 것이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예·적금만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물가상승률 감안할 때 돈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어 최근 퇴직연금 투자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금 상품도 투자자 눈높이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연금투자가 활성화된 금융선진국 미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상품으로 내 상황과 성향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TDF펀드이다.

TDF(Targer Date Fund)란,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로 초기시점에는 주식관련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은퇴시점으로 갈수록 국내외 주식관련 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채권관련 자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이로 인해 TDF상품에는 일반적으로 상품 이름에 특정 숫자가 따라 붙는다. 예를 들면 TDF 2025, TDF 2030, TDF 2035, TDF 2040, TDF 2045 등이다.

그러면 어떤 TDF를 선택해야 하나? 본인의 예상 은퇴시점과 투자성향 따라 펀드를 선택하면 되는데 은퇴시기가 많이 남을수록 투자성향이 적극적인 성향일수록 Targer Date 숫자가 높은 숫자를 선택, 반대로 은퇴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연령대 일수록 투자성향이 보수적일수록 낮은 숫자를 선택하면 된다.

TDF펀드로 연금 투자를 할 때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기 적립식 투자다. 마켓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고 은퇴 자금인 만큼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둘째는, 글로벌 분산투자다. 종목 선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글로벌, 주식&채권을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하고자 함이다.

셋째, 연금 자산에 맞는 안정형 투자다.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자산은 무엇보다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TDF펀드는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로 방어력과 공격성을 갖춘 연금 상품으로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해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수영 경남은행 문수로지점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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