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매크로 리스크 중, 미,러 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외한 인플레이션 및 금리 리스크는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고 여기에 경제 재개에 관한 기대도 컸던 한주였다. 코스피 4분기 실적시즌은 마무리 단계로 시총 기준 93%가 발표 완료됐는데 이 중 어닝 쇼크 비율이 56%인데 반해 서프라이즈 비율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는 지난 한 달간 -1.5% 하향 조정됐으며 추정치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26개 업종 중 6개에 불과해 이익 희소성이 부각되는 환경이 조성중이다.
이번 주는 21일로 예정된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여부와 국내 금통위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 간 회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결과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이 연동될 것으로 전망한다.
3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정책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어 단기 트레이딩 위주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12월 결산 법인들의 주총 시즌인 3월이 목전에 다가왔는데 그와 함께 상장사들의 회계감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감사 및 사업보고서 그리고 주총이 연이어지는 시기를 앞두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일차적으로 제외시키는 것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바람직하다, 매년 3월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다가오면 특히 코스닥 기업들 중 상장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이슈가 발생하는 종목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의 요건은 4년 연속 영업적자, 50% 이상 자본잠식,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감사의견 비적정 등인데 상장법인은 연간 실적에 대해서 외부감사인에게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고 이를 주주총회 1주간전까지 공시를 해야 한다.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PB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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