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울산지역 산업단지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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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산지역 산업단지 회복세 뚜렷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3.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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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울산국가산업단지는 물론 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전체 산업단지의 고용과 가동률, 수출·생산액이 일제히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밝힌 2021년 4분기 전국산업단지 시도별 현황을 보면 울산지역 국가산단 2개, 일반산단 22개, 농공단지 4개 등 총 28개 산업단지의 지난해 누계 생산액은 총 173조6565억원이다. 2020년 누계(145조2848억원)와 비교하면, 28조원3717억원(28.5%)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162조8672억원) 생산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산단별로 보면 국가산단 생산액이 166조원, 일반산단은 5조9500억원, 농공단지 9717억원이다. 2020년 누계 생산액은 국가산단이 139조원, 일반산단 4조6500억원, 농공단지 1조900억원이다. 농공단지 생산액은 전년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 국가 및 일반산단, 농공단지 주요 경제지표
연도 구분 가동업체 누계생산액 누계수출액
2021년 울산전체 1622개 173조6565억원 700억1542만달러
국가산단  934개 166조원 681억달러
일반산단  568개 5조9500억원 17억3899만달러
농공단지  120개 9717억원 1억3260만달러
2020년 울산전체 1375개 145조2848억원 557억9440만달러
국가산단  810개 139조원 539억달러
일반산단  444개 4조6500억원 17억2700만달러
농공단지  121개 1조900억원 1억3936만달러

수출액은 전년도 누계가 770억1542만달러로, 2020년(557억9440만달러)과 비교해 212억달러 늘어났다. 산단별로 보면 국가산단이 681억달러, 일반산단 17억달러, 농공단지 1억3260만달러다. 2020년 누계 수출액은 국가산단이 539억2700만달러, 일반산단 17억2700만달러, 농공단지 1억3936만달러다. 수출 역시 농공단지만 소폭(4.9%)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울산지역 전체 산업단지 가동업체수는 총 1622개사로, 2020년 같은기간 1375개사 보다 247개사 증가했으며, 가동률 역시 2020년 78.5%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83.9%까지 회복했다. 고용은 2020년 12월말 기준 12만4293명에서 12만5322으로 1029명 늘어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주동력원인 주력산업 생산과 수출이 활기를 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석유화학·자동차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 산업단지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산단 대개조 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지역 산단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해 나간다면 향후 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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