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스터 인증제’ 전기차 정비인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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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마스터 인증제’ 전기차 정비인력 육성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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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독자적 전기차 기술인증제인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e)’을 도입,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육성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e-Master’ 등급을 획득한 엔지니어가 현대차의 아이오닉5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
현대차가 독자적 전기차 기술인증제인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e)’을 도입,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육성을 본격화한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서비스 협력사인 블루핸즈 엔지니어는 먼저 정비 역량에 따라 △전동차 기본 △전동차 고객 응대 스킬업 △전기차 진단 소집 교육 등 기술교육 3과목을 이수한다. 이들 과목을 이수하면 현대차가 주관하는 시험을 통해 전동차 기능 및 시스템 관련 지식과 실무진단 능력을 평가받고, 합격하면 ‘이-테크니션(e-Technician)’ 또는 ‘이-마스터(e-Master)’ 등 2가지의 레벨을 부여받는다.

이-테크니션은 전동차 기능 및 시스템 전반의 이해를 통해 원활한 고객 응대가 가능한 수준이며, 이-마스터는 전동차 전 부분의 이해는 물론 독자적인 진단 및 수리가 가능하고 고난도 수리와 하이테크 작업을 하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200여개 블루핸즈 가운데 371곳에서 전기차 전담 블루핸즈를 운영 중이다. 올해 120여곳을 추가로 구축하고, 2025년에는 전국 모든 블루핸즈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자체 NFT 세계관인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Metamobility Universe)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에 진입해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며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현대가 올해 초 ‘2022 CES’에서 공표한 ‘메타모빌리티’ 콘셉트가 구현된 세상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혁신적 이동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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