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자동화육묘센터를 이용하면 관행 육묘에 비해 노동시간은 78%, 비용은 1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농소농협 벼육묘장의 생산량도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3만상자(132㏊분)에 불과했던 생산량이 2021년에는 8만2738상자(273㏊분)로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올해는 9만상자(300ha)가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락 농소농협 조합장은 “육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경량상토를 사용해 모가 가볍고, 기계이앙 후 잔뿌리 번식과 활착률이 높아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면서 “육묘센터를 이용하면 경제적·육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벼육묘센터 이용 농가가 크게 늘었다.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같은 농협 벼육묘장을 이용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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