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울산, 역대 최고 성적 ‘3위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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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울산, 역대 최고 성적 ‘3위 굳히기’ 나서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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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울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 유도에 출전한 시각장애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 중인 울산시 선수단이 목표로 했던 종합 순위 6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울산시 선수단이 종합 순위 3위를 달성할 경우 장애인, 비장애인 체전 최초로 트로피와 종합 입상 깃발을 수여받는다.

울산시 선수단은 23일까지 금메달 97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0개, 12만6269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올라있다. 4위 충북과는 2만6000점 가량 차이난다.

▲ 23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트라리애슬론 남자 선수부 결승에 출전한 울산 김성일, 이명원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 23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트라리애슬론 남자 선수부 결승에 출전한 울산 김성일, 이명원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전 결단식에서 금메달 80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65개 등을 획득해 종합 순위 6위 목표 달성을 결의한 바 있다.

탁구, 당구 등에서 기대보다 더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보치아 같은 의외의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국장애인체전 순위(23일 20시 현재)
순위 시도 득점
1 경기 183,785.00 127 131 103
2 서울 157,409.59 143 120 131
3 울산 126,269.18 97 54 60
4 충북 100,875.30 80 61 73
5 부산 95,207.00 63 87 66
6 광주 89,099.50 44 65 68
7 대전 76,560.30 51 50 39
8 대구 74,385.20 34 51 56
9 충남 70,625.00 31 44 74
10 경남 70,216.10 31 42 55
11 전북 68,436.80 38 35 47
12 전남 67,170.40 32 31 63
13 경북 64,677.00 41 38 47
14 인천 55,787.30 33 36 48
15 강원 53,796.60 27 30 33
16 제주 30,431.70 19 26 23
17 세종 14,175.60 13 4 5

탁구에서 남자 단식 CLASS 1(선수부), 남자 복식 체급 총합4(선수부) 등 3관왕에 오른 김현욱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시 선수단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구 남자 1쿠션 단식 BIW(선수부)에서 노이조(53·울산대학교병원), 혼성 1쿠션 복식 BIS/BIW(동호인부)에서 신문순(59·울산시장애인당구협회), 장용조(48·울산대학교병원)가 각각 금을 획득했다.

▲ 지난 22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 카누 남자 200m 스프린트 KL2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울산 온윤호가 질주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 지난 22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 카누 남자 200m 스프린트 KL2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울산 온윤호가 질주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특히 보치아에서 금메달을 따낸 마제우(30·울산장애인보치아연맹)는 남자 개인전 BC2(선수부) 결승에서 자신에게 보치아를 처음 소개해준 강원 이정호를 5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청출어람으로 주목 받았다.

울산시 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올린 최고 순위는 총 8만8000점으로 종합 순위 9위에 오른 지난해 대회였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목표했던 6위는 달성했고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종합 순위 3위는 확실시된다”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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