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는 건축,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 산업·공사장, 보건복지·식품, 기타 등이다.
점검은 교량, 대규모 점포, 가스 시설, 어린이 보호구역, 건설 공사장 등 인명사고나 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556곳이다.
시와 울산소방본부, 구·군,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이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한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보수·보강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또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서 집중 안전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를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물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해결하겠다”며 “시민들도 주변 위험 요소에 관심을 갖고, 이상 발견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앱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같은 기간 2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취약시설 2만6000곳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량 1280곳과 터널을 포함한 도로시설 2500곳, 건설 현장 1800곳, 물류시설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 2500곳,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 등이 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이다.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원 등의 시설도 점검한다.
특히 지난 5일 경기 성남시에서 정자교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와 유사한 구조의 교량을 점검 대상에 포함했으며 구조적인 문제가 있으면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정자교는 교량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구조물이 설치돼 있는 캔틸레버 구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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