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에어 측은 스토킹호스 방식 매각을 위해 잠재 인수의향자들에게 티저레터 배포를 시작했다.
하이에어는 60일간 비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31일자로 항공여객 운항증명(AOC) 효력이 만료됐다. 하이에어가 이대로 문을 닫으면, 울산공항은 기반 항공사 0개인 지방공항이 된다. 광역시 단위 공항에 기반 항공사가 없는 곳은 울산이 유일하다.
현재 울산공항은 진에어 등이 김포와 제주 2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시는 줄어드는 운항편수를 늘리기 위해 항공사에게 반기별로 재정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지난해 대한항공 등 4개사에 총 24억원을 지급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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