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12신고 우수 대응 사례 ‘소리로 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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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12신고 우수 대응 사례 ‘소리로 보는 사람들’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11.1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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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경찰서 오연주 경위, 울산경찰청 최정욱 경사, 울산경찰청 이도윤 경장(왼쪽부터)
울주경찰서 오연주 경위, 울산경찰청 최정욱 경사, 울산경찰청 이도윤 경장(왼쪽부터)

새벽 4시. 울산경찰 112로 “엄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란 신고가 들어왔다. 앳된 목소리에 엄마라고 부르는 신고자는 자칫 장난전화로 여겨질 수 있었으나, 오연주 울산 울주경찰서 경위는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엄마인척 말하며 위치 파악에 나섰다.

오 경위는 즉시 출동 최고단계인 ‘코드 0’을 발령하고 표지판, 전봇대 등 확인 요청 및 빠른 수색끝에 신고자를 구조했다. 당시 신고자는 협박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청은 12일 오 경위 처럼 112 신고에 우수 대응한 사례를 모은 ‘2023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펴냈다.

사례집에는 범죄 예방, 중요범죄 해결 등 파트별로 분류돼 총 45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앞선 오연주 경위 포함 울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최정욱 경사, 이도윤 경장 등 울산에서도 3명의 경찰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 경사는 “엄마가 감금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한 어린아이 신고를 받고 기지를 발휘해 20여분만에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경장은 술에 취한 여성의 신고전화를 신세 한탄 전화로 치부하지 않고 적극 대응에 나서 5분만에 요구조자를 구했다.

이들은 “눈으로 볼 수 없는 현장의 상황과 신고자의 감정까지 읽어야 하는 112 접수 요원들은 늘 긴장감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울산을 포함한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국 모든 접수 요원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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