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들 “부산·대전·서울보다 덜 행복”
상태바
울산 청년들 “부산·대전·서울보다 덜 행복”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2.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청년층(20~39세)의 ‘주관적 행복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부산 청년들의 행복감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은 4일 발표한 ‘대도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 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 청년들의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6.66점에 그쳤다. 부산(7.34점)이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7.04점, 대구 6.86점, 서울 6.82점 등으로 울산보다 높았고 광주(6.50)와 인천(6.14)은 울산보다 낮았다.

이번 분석은 국회미래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한국인의 행복조사’를 활용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에 거주하는 20~39세 청년층의 삶의 질과 관련된 주요 영역별 변수의 평균값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청년들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역시 행복감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부산 청년의 만족도(7점 만점에 4.96점)가 가장 높았고 대전(4.94점), 서울(4.86점), 대구(4.77점), 울산(4.74), 광주(4.70점) 순이다.

특히 울산 청년층들이 느끼는 외로움·우울 빈도는 각각 1.13, 108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었다. 반면, 미래 안정성과 가족생활, 대인관계 등에 대한 만족도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고서는 수도권의 만족도가 낮지만 청년 인구가 몰리는 이유는 ‘일자리’ 때문으로 분석했다. 청년 표본 분석 결과 인천과 서울은 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인천 68.0%, 서울 64.7%, 울산 63.4%, 광주 61.3% 순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지역별 세밀한 추가 분석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청년층의 행복감 향상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 경제적 안정성 제고뿐만 아니라 주거여건 개선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
  • 조선소서 풀리는 돈, 지역에서 안돌고 증발
  • 울산 첫 자율주행버스 ‘고래버스’ 타봤더니...노란불도 철저준수…스마트모빌리티 성큼
  • [오늘의 운세]2025년 12월17일 (음력 10월28일·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