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간절곶 해맞이 ‘꿀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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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간절곶 해맞이 ‘꿀잼’ 예고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1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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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현황
▲ 교통대책
4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행사 전날부터 다양한 볼거리로 해맞이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전국에서 약 13만명(울주군 추산)의 많은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주군은 안전 및 교통대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드론쇼’ 등 역대급 볼거리 ‘풍성’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8시40분부터 12시10분까지 펼쳐지는 ‘송년행사’에서는 진해성, 나상도 등 유명 트롯 가수의 공연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한다.

새해 1월1일 오전 5시30분부터는 ‘울산 최초 1000대의 드론공연’과 ‘불꽃쇼’ 등 신년행사가 진행되며, 새해맞이 떡국과 따뜻한 음료가 제공된다.

2024년 행사에서는 간절곶 일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장에 야간경관 전시를 대대적으로 준비한다.

‘간절곶의 사계’를 주제로, 간절곶 방문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 유등 터널’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LED 조형물 포토존을 조성해 설 연휴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크아트 전시장 ‘간절곶 상상공간’을 조성해 세계 최대 18m 로봇인 ‘간절용사 솔라봇’을 포함한 울주군 관련 5개 테마의 정크아트 작품 120여점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걱정인형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와 울주군 홍보관, 푸드트럭, 울주 특산물 무료 나눔 부스 등이 운영된다.



◇1300명 인력 배치·주차면 확대

울주군은 해맞이 행사 당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공무원·경찰 등 인력 1300여명을 배치해 행사장 안전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추위에 대비해 행사장 내에 방한텐트를 설치하고, 해안가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절곶 회센터부터 평동항 해안길 삼거리까지 1.3㎞ 해안선을 따라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사장 전체에 드론 모니터링을 실시해 철저한 안전 감시에 나선다.

방문객의 행사장 이동 편의를 위해 교통대책도 강화한다. 31번 국도 개통에 따라 올해는 셔틀버스를 기존 3개 노선에 에너지산단 방향 1개 노선을 추가해 총 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운행하는 셔틀버스 수도 75대에서 115대로 늘렸으며, 셔틀버스와 귀가버스를 합쳐 총 333회 운행해 행사장 방문과 귀가를 지원한다.

셔틀버스 탑승을 위한 임시주차장은 △온양체육공원 주차장 △신한중공업 주차장 △진하해수욕장 공영주차장 △한수원 새울본부 주차장 △에너지일반산업단지 주차장 등 5곳이다.

셔틀버스 탑승객에게는 노선별 색깔을 구분한 ‘식별팔찌’를 배부해 탑승할 노선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주차 편의 확대를 위해 에너지 산단 주차장·드라마세트장 부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행사장 내·외부 주차장 면수도 기존 4814면에서 5870면으로 확대했다.

이순걸 군수는 “간절곶은 전국의 그 어떤 장소보다 많은 인파가 모여도 안전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앞으로도 간절곶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장소로서 의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해맞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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