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활동 줄어든 시민들에 유용한 정보를

총선 후보자 자질·공약 검증 기사 주문
◇정원군 위원장(케이디엠텍 대표·울산상의 의원)= 산과 들녘에 봄의 전령들이 앞 다투어 봄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정작 가슴은 얼어붙고 있다. 첫째, 지나친 두려움은 더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 극복사례 등 긍정적인 뉴스도 보도해줬으면 한다. 둘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경제주체에게 정부와 울산시 등 지원책을 자세히 알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셋째, 21대 총선이 불과 20일도 남지않았다. 코로나에 묻혀 자칫 지역 일꾼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선출할 수 있다. 출마자들의 자질과 공약을 철저하게 검증해 유능한 인재가 국회로 진출해 울산의 입장을 대변했으면 한다.
다양한 의료계 심층 진단이 현실화 되길
◇박원희 위원 (동강의료법인 이사장)= 22일자 ‘울산 첫 공공병원 응급의료 보강 절실’ 기사 관심 있게 봤다. 현재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 사태 속 울산 의료계 현실과 더불어 ‘산재전문 공공병원’까지 연계해 울산시의 추진 계획과 근로복지공단 측 구상안, 의료계의 진단까지 다각도에서 심층 진단한 부분이 좋았다. 지속적인 보도로 울산시 의료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다양한 의료계 심층 진단이 현실화 되길
미술품 구매 관련 기사 ‘팩트체크’ 아쉬워
◇김형걸 위원(경제진흥원장)= 19일자 1면 머릿기사로 게재된 ‘울산 160억원대 컬렉션 국내 미술계 주목’ 기사와 관련해 시립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미술품 구입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술품 100점 확보는 공립미술관 등록을 위해 필수조건이기에 울산시도 이에 맞춰 진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사는 시를 상대로 충분한 취재를 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다만 현재의 진행과정은 조례와 규칙 그리고 규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기에 시의 담당부서와 함께 시의 문화정책에 한 축을 맡고 있는 최승훈 문화특보 등에 대한 팩트체크와 의견 등이 보강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코로나로 이용객 감소 시내버스 운행 줄어
◇양재원 위원(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코로나 여파로 버스 이용객이 절반이하 감소되고 전국의 모든 버스회사들의 대규모 적자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산으로 운행 적자를 지원하는 지자체들은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줄여서 예산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당연히 빈차로 계속 운행을 할 수도 없고 도로에 연료를 낭비해서도 안되는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버스 승무원들의 임금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승무원들은 월급을 받지만 현재는 방학이 아님에도 운행횟수가 줄어 22일 이상 근무를 못하니 예전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 달이 계속되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참고 견디는 울산 버스 승무원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실외활동 줄어든 시민들에 유용한 정보를
◇이종권 위원(오드펠터미널코리아 대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예방을 위해 외부 접촉을 피하고자 일터와 집을 오가면서 단순한 일상을 되풀이 하고, 학생들은 개학이 늦춰져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겠지만 이런 때 일수록 긍정의 힘을 주고자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이 무료로 온라인 디지털콘서트를 제공하고 한국상담학회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온라인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처럼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칫 가짜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에 빠지지 않도록 함은 물론 긍정마인드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더 많이 제공되길 기대한다.
코로나 극복 각계각층 노력 기사 발굴 기대
◇강진희 위원(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실장)= 최근 기사 가운데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시리즈 기사는 코로나 상황 가운데 아주 시의적절한 취재라 생각된다. 이번 기사를 통해 꼭 울산시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병원이 세워지는데 울산 시민의 뜻이 모아지길 바란다. 4월15일 총선 관련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또한 지금 타이밍에 꼭 필요한 기획이라 생각된다. 한가지 제안한다면 코로나를 극복하는 울산 각계의 노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훈훈한 기사도 발굴했으면 한다. 사람들 지면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는 여러 개인과 단체사진이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 분야별 스토리를 발굴해 긍정 캠페인을 펼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리=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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