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영 울산 울주군의회 의장, “간절곶 식물원 건립 등 관광도시 울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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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영 울산 울주군의회 의장, “간절곶 식물원 건립 등 관광도시 울주 만든다”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08.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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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길영 울산 울주군의회 의장
울산 울주군의회는 큰 마찰 없이 지난 7월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8대 울주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3선인 최길영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맡게 됐다. 하반기 울주군은 울주군립병원, 간절곶 식물원 등 대규모 사업들의 진행이 예고돼 있다. 1조원대의 예산을 운용하는 울주군의 예산 운용과 집행부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최길영 의장은 울산시 구·군의장협의회 회장으로도 선출돼 앞으로 2년 동안 5개 기초의회 간 현안 사항과 공동 관심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중책을 맡게 된 최길영 후반기 울주군의회 의장을 만나 군의회의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원만하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됐다.

“먼저 제8대 후반기 울주군의회 의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중책의 자리를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성원해 주신 울주군민께 감사드린다. 3선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23만 울주군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의원 한 명의 열 걸음보다 전체 의원의 한 걸음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양보와 타협, 그리고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울주 발전을 위한 최적의 안을 만들고 군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오랜 시간 흘러도 영속할 수 있는 울주라는 공고한 공동체를 만들고, 그 공동체 속에서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후반기 의정 역량을 쏟을 것이다.”

-울산 구·군의장협의회는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울주군 의정에 관한 사항은 물론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업무까지 부담은 있지만 울산의 상생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협의회가 지역 5개 구·군의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만큼 지역간 갈등이 울산 전체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한 공동 대응을 위한 사안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각 의회 의장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의회법 제정 등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시·도 대표회의 공동 대응 사항에 대해서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장협의회 회장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울주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이다. 자치분권 강화 등에 따라 두 기관의 역할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건전한 긴장 관계를 형성할 것이다. 울주 발전을 위한 사안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한 협력자의 역할도 할 것이다.”

-지역 현안들에 대한 후반기 의회의 역할은.

“울주군의 후반기 현안은 우선 울주의 남부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군립병원 추진을 꼽을 수 있다. 군립병원이 조속히 개원돼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KTX-이음 열차 남창역 정차 문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제다. 확정 발표 전까지 의회가 여론 형성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 간절곶 세계 최대 식물원 건립 사업 등 관광으로 흥하는 울주를 만드는데도 힘을 보탤 것이다.

앞서 지속적으로 지적됐던 1조원대의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된 쓰임없이 남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후반기 의회가 챙겨야 할 중요한 사안 중 하나다. 울주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모든 군정에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후반기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울주군의회가 군민들만 바라보며 부여해 주신 소임을 다해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 당부드린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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