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도심항공교통 산업 정책 방향과 국내외 쟁점, 산업 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학연관 전문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 의견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김민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장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기술개발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한국형 UAM의 핵심 기술개발 전략과 주요 과제들을 설명하며, 국가차원에서의 UAM 산업 육성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김상호 교수는 울산의 도심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안전 운용 체계 종합 개념을 소개하며, UAM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글로벌 표준 사례를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최신 운용 개념 사례를 설명하며 울산형 UAM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맞춤형 안전 운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AAM(Airspace Autonomous Mobility) 사업부의 이병길 본부장은 현대차의 미래항공 모빌리티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현대차가 개발중인 항공 모빌리티 기술과 UAM분야에서의 역할을 설명하며, 국내외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현대차의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는 도심 교통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울산과 같은 혁신적인 도시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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